오이타현·호센지 온천이란
~원천의 물이 흐른다! 오이타·호센지온천 여행~
와이타산의 산기슭, 지쿠고가와 강 지류 마치다가와 강의 강가에 위치한 호센지지온천의 역사는 매우 길며, 지금으로부터 아득히 먼 헤이안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덴교 원년(938년) 구야라는 고승이 각지를 돌며 수행을 하던 도중, 한 사냥꾼을 만나 불심과 섣불리 살생을 해선 안 된다는 가르침을 전파하고 손에 쥐고 있던 지팡이를 땅에 꽂고 기적이 일어날 것을 예언하고 떠났다. 그 지팡이는 이윽고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떠받칠 기세로 자라나 큰 삼나무가 되었다 한다. 덴로쿠 3년(972년), 이곳에 큰 지진이 일어났고, 신기하게도 삼나무 뿌리에서 갑자기 온천이 솟아나기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마침 그날은 구야 고승이 입적한 날이기도 했다. 그 온천은 다친 사람이 몸을 담그면 순식간에 좋아지는, 그야말로 보물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온천이었다. 이 일련의 신기한 일에 놀란 마을 사람들은 펑펑 샘솟는 온천 근처에 사원을 건립하고, ‘고승께서 보물 같은 온천을 주셨다’고 해서 절을 ‘히라바루야마 호센지 사’라 이름 짓고, 본존에 고승과 대일여래를 안치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그 사원은 찾아볼 수 없지만 높이 15m의 관음상이 온천가를 지켜보고 있으며, 매월 21일에는 관음호마공양이 열립니다. 공동 노천탕 ‘이시비츠노유(석궤탕)’는 사원의 석궤로 만든 일본 최대의 석궤 온천탕으로, 호센지 온천의 심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현재는 족욕탕)
원천의 물이 흐르는 온천
호센지 온천과 동굴 온천으로 유명한 가베유 온천, 가와조코 온천을 총칭해 호센지 온천향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70 곳이 넘는 원천은 매분 2,000리터가 넘는 풍부한 용출량을 자랑하며, 료칸이나 호텔과 같은 숙박 시설을 비롯해 많은 공동 목욕탕 등이 온천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먼 헤이안 시대 때부터 펑펑 솟아나는 호센지의 온천은 고코노에마치 온천 중에서도 그 역사가 오래 되었으며, 규슈의 산맥을 닮아 부드러운 온천의 성질과 뛰어난 효능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작가 단 가즈오의 단편 소설 “여자의 목가”에도 인정미 넘치는 호센지 온천의 정경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반딧불이가 어지러이 날아다니는 온천지로서 ‘고향 생물이 사는 마을 100선’에도 선정돼, 3종류의 반딧불이(겐지 반딧불이·헤이케 반딧불이·히메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귀중한 장소로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멋진 온천과 온천지로서의 원풍경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2009년에 ‘원천이 흐르는 온천’ 선언을 하고, 온천 문화의 계승과 창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반딧불이의 마을
매년 6월에 ‘반딧불이 축제’가 개최되는 호센지 온천에서는 ‘마치다가와 강과 호센지 온천향에 반딧불이를 키우는 모임’의 회장과 정립 와이엔초등학교의 학생들이, 호센지 일대의 하천에 서식하는 겐지 반딧불이 번식을 위해 종반딧불이를 채집해 번식에 힘쓰고 있습니다. 6~7월경에 이루어지는 종반딧불이 채집에는 회원 외에 학생들이 반딧불이 양식을 배우는 와이엔초등학교의 교사들도 참가하며, 마치다가와 강 유역에서 모은 약 400마리의 수컷과 암컷을 산란시키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키웁니다. 부화해서 자란 유충은 10월부터 11월에 걸쳐 각각 회원이 분담해 마치다가와 강 본류를 중심으로 폭넓은 지역에 풀어 주며, 종반딧불이는 강으로 돌려보냅니다. 종반딧불이 채집뿐만 아니라 먹이가 되는 다슬기 채집과 같은 작업도 회원들이 힘을 모아 함께 합니다. 유충을 풀어 준 후에는 지역 관광협회와 협력해 강을 청소하는 등 반딧불이가
온천현 CF 동영상
이 밖에도 호센지 온천에는 ‘관광하고 싶다’, ‘먹고 싶다’, ‘온천에 들어가고 싶다’ 등등, 여러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가득합니다.